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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정후, 18일 2군 경기 출전…빠르면 19일 콜업
입력 2018-07-17 17:24  | 수정 2018-07-17 17:25
어깨 부상을 입었던 이정후가 2군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20)의 복귀가 머지 않았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이정후 상태에 대해 몸 상태는 괜찮다. 내일 2군 경기에 내보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주루하던 도중 부상을 입었다. 검진 결과 왼 어깨 내측전하방관절외순파열. 수술은 면했으나 한 달 가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장 감독은 원래 지명타자로 5이닝, 수비로 5이닝 정도 소화하게 하려고 했으나 내일 수비까지 하게 해서 출전시킬 수 있다. 내일 상태가 괜찮다 하면 목요일(19일)에 콜업할 생각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완전체가 되기까진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서건창은 아직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장 감독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거친 뒤에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아직 통증이 있다고 하니 기술훈련도 들어가지 못 했다. 통증이 사라지면 기술훈련하고 실전감각을 찾을 때까지 2주 정도 시간을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박병호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손목 부상을 호소했기 때문. 장 감독은 올스타 때도 통증이 있다고 해서 주사 치료를 했는데 그 액이 아직 남아있는 것 같다. 아예 쉬게 해줄 생각이라 대타 기용도 안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박병호를 대신해 김규민이 1루수를 맡는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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