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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제이(R&J)` 손승원 "동성애 코드? 철저히 작품 속 연기일 뿐"
입력 2018-07-17 17:1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손승원이 '알앤제이'에 대해 "동성애로 보여지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연극 '알앤제이(R&J)'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학생1' 역할을 맡은 손승원은 '학생2' 역할과의 연기가 '동성애 코드'로 보여질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 "절대 동성애로 보여지면 안되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오해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다. 그러나 학생1과 학생2는 철저하게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기한다. 오해의 요소들이 보이지 않도록 연기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연극 '알앤제이(R&J)'는 엄격한 규율이 가득한 가톨릭 남학교를 배경으로,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강렬한 일탈과 희열의 순간을 경험하는 네 명의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로미오를 연기하는 ‘학생 1 역에는 배우 문성일과 손승원이 캐스팅됐다. ‘줄리엣과 ‘벤볼리오, ‘존 수사 등을 맡은 ‘학생 2 역에는 배우 윤소호, 강승호가 함께한다. ‘학생 3 역에는 배우 손유동, 강은일, ‘학생 4 역에는 배우 이강우, 송광일이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친다.
연극 '알앤제이(R&J)'는 오는 9월 30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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