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산과 물 모두 품은 자연친화단지 눈길
입력 2018-07-17 17:15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 조감도 [사진제공: 현대건설]
친환경 요소를 갖춘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니즈가 나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산·강·바다·공원 등 물과 녹지 모두를 누릴 수 있는 곳은 희소성이 높아 청약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17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 전국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단지 대부분은 산, 강, 공원 등 쾌적한 주거 환경과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들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1월 분양한 ‘e편한세상 둔산은 1순위 청약접수에서 166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5639명이 몰려 평균 274.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사업지 바로 앞에 남선공원과 중촌시민공원, 대전천, 유등천 등이 있다.
들샘공원·금호강 인근 ‘복현자이(평균 171.41대 1), 치동천·청계중앙공원 인근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106.81대 1), 학산·성당못 인근 ‘달서 센트럴 더샵(105.39개 1) 등도 좋은 예다.
이런 가운데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우수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단지들이 이달 중 분양에 들어가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이달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6층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3개동 전용 78~114㎡ 256세대, 오피스텔 1개동 전용 24~27㎡ 138실 규모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세대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인근에 설악산과 속초해수욕장이 있다. 또한 청초호 호수공원과 영랑호 호수공원도 가까워 가벼운 산책이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속초시청과 속초우체국, 이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속초의료원 등 생활편의시설과 속초시외버스터미널과 속초고속터미널,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도 인접해 있다.
삼도주택은 오는 18일 수성구 파동 일원에 공급하는 ‘더펜트하우스 수성의 1순위(당해)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3층 구조의 단독형 내부설계 17개동, 전용 140~150㎡ 총 143세대로 구성된다. 전 세대에서 앞산 조망이 가능하고 법니산, 수성못 등 쾌적한 자연환경과 수성구의 도심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한 전 가구에 넓은 테라스와 알파룸 등 공간활용을 극대화하고 최첨단 보안시스템으로 안전성도 갖췄다. 사업지 인근에 파동초, 수성중·고 등 교육시설이 있고, 신천대로, 신천동로, 지산~대곡간 4차 순환도로, 파동IC 등 교통시설을 갖췄다.
유림E&C는 이달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서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상업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전용 71~96㎡ 아파트 312세대와 전용 22~33㎡ 오피스텔 600실 등 총 912세대로 구성된다. 약 30만㎡ 규모의 동탄여울공원과 치동천이 단지와 연결돼 공원 내 다양한 여가 및 체육시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북유럽풍 스트리트 테마 상가인 ‘오슬로애비뉴와 섹션오피스도 함께 구성돼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대에서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84~144㎡ 98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부지 동쪽에 홍골천이 흐르고, 서쪽에 위치하는 석남천 수변공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변으로 감나무실공원, 발산공원 등의 크고 작은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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