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명 인수위` 활동 종료…432개 세부과제 마련
입력 2018-07-17 16:4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선7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상임위원장 조정식)'는 분과·특위별 활동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6월 18일 출범한 새로운 경기 위원회는 기획재정·안전행정·노동경제환경·문화복지·농정건설·교육여성 등 6개 분과와 4차산업혁명·교통대책·평화통일특구·평화경제·평화안보·새로운경기 등 6개 특위로 구성됐다.
이들 분과와 특위는 이재명 지사가 선거운동 기간 제시한 공약들을 54개 분야의 432개 세부실천과제로 정리하고 지난 16일 활동을 종료했다. 경기 위원회는 그동안 연차별 계획, 소요예산 산출, 재원조달 계획, 입법 계획, 기대효과 측정 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한반도 평화 시대 속 접경지대인 경기도의 역할을 경제·안보·북부 주민 삶의 질 개선 등 다방면에서 구체화 ▲공공성 강화에 따른 교통복지 확대에 초점을 둔 대중교통 생태계 전환 방안 제시 ▲경기기본소득위원회 설치와 운영 방안 설계 등 기본소득 도입 기틀 마련 ▲자치분권 강화 및 상생을 위한 6자(도·도의회·도교육청·시군·사회단체·광역·중앙정부) 협치 체계 설계 등 이 지사의 철학과 가치가 담긴 공약을 실천 가능한 형태로 구현했다.

새로운 경기 위원회 이한주 공동위원장은 "16년 만의 경기도 정권교체인 만큼 변화의 폭이 넓고 인수위 업무 범위가 상당했는데 역량과 열정을 갖춘 분들이 헌신해 주셔서 한 달간의 일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오는 24일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예정된 인수위원회 활동 종합보고회 개최를 끝으로 공식 활동을 종료한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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