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공천헌금` 의혹 전 청주시의원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8-07-17 15:56 

경찰이 6·13 지방선거 관련 '공천헌금' 거래 의혹이 있는 전직 청주시의원의 자택과 충북도의원의 차량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있는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박 전 의원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활동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 전 의원은 지난 4월께 임기중 도의원에게 공천을 대가로 현금 2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임 의원의 차량 등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및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박 전 의원과 임 의원은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 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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