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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워마드 태아 훼손`에 분노..."수사해야"
입력 2018-07-17 14:42 
공지영. 사진| 공지영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인기 작가 공지영이 극단적 페미니즘 커뮤니티 워마드의 태아 훼손 논란에 분노했다.
공지영은 17일 트위터에 "오늘 너무 많은 곳에서 워마드 태아 훼손을 봤다. 그만하고 그냥 바로 수사 들어갔으면 좋겠다. 강아지 고양이 사체도 그러면 안돼!! 안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16일 극단적 여성 우월주의와 남성 혐오를 표방하는 커뮤니티 워마드에 올라온 낙태된 태아를 훼손한 사진이 SNS등을 통해 퍼지며 논란이 됐다. 문제의 사진에는 태아가 고의로 난도질당한 모습이 수술용 가위 등과 함께 담겼다. 글쓴이는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다. 바깥에 두면 유기견들이 먹을지 모르겠다"는 글을 덧붙여 공분을 샀다.
해당 사진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다수의 누리꾼들은 "너무 많이 간다", "정말 태아라면 씻지 못할 죄를 지은 것", "사체 훼손은 죄 아닌가?", "범죄 집단이다. 누군지 찾아서 처벌해야 한다", "끔찍하고 무섭다" 등 강도높게 비판했다.

한편, 공지영은 1988년 창작과 비평 ‘동트는 새벽으로 등단해 ‘즐거운 나의 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봉순이 언니, ‘도가니 등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최근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부선의 스캔들을 비롯해 '전주 女목사 봉침사건 등 여러 논란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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