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전재수 "김병준, 출세위해 노 대통령 언급 말라"
입력 2018-07-17 14:35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에 대해 "그쪽 일을 하면서 당신의 출세를 위해 노무현 대통령님을 입에 올리거나 언급하지 말아 주길 당부드린다"고 일갈했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청와대에서 노 대통령을 모시고 함께 일했던 사람으로서 김병준 교수를 너무 잘 알기에 한 말씀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김 교수를 향해 "당신의 그 권력욕이 참 두렵다"고도 말했다.
부산시 북구·강서구갑이 지역구인 전 의원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행정관과 대통령 1·2부속실장 등을 지냈다. 또 친문 모임으로 최근 해산한 부엉이모임 회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지낸 김병준 교수를 당 혁신비대위원장으로 의결했다.
김병준 교수는 수락 연설을 통해 "한국정치가 계파논리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는 작은 소망을 향해 국민을 보고 앞만 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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