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6월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1065만원…전월대비 0.88%↓
입력 2018-07-17 13:48 
[자료 = HUG]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6월말 기준 ㎡당 322만 7000원으로 전월대비 0.8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7.12% 올랐다. 3.3㎡로 환산하면 1064만9100원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17일 발표한 6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전월대비 6개 지역은 상승, 6개 지역 보합, 5개 지역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당 466만 4000원으로 전월대비 2.43% 하락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47% 상승했다. 기타지방은 1.08% 하락했다.
전월대비 평균 분양가는 전용면적 102㎡초과(-3.77%), 전용 85㎡초과~102㎡이하(-3.30%) 순으로 나타나 평형이 클수록 하락폭이 컸다.

6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3009세대로 전월(2만2434세대)대비 42% 감소, 전년동월(2만8446세대)대비 54% 감소했다.
지난달 수도권 신규분양은 7554세대로 전년동월(1만8742세대)대비 60% 가량 줄었으나, 전국 분양물량의 5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는 2254세대로 전년동월(2054세대)대비 10% 가량 늘었고, 기타지방은 3201세대로 전년동월(7650세대)대비 58% 줄었다.
수도권에서 서울지역은 강동구와 서대문구, 성북구, 영등포구에서 2306세대가 신규분양으로 공급됐다. 강동구와 서대문구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됐으나,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용산구와 은평구의 영향으로 ㎡당 평균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3.25% 하락한 669만 4000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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