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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엠테크, 텔콘RF제약과 지방감소 주사제 신약기업 아미팜 투자
입력 2018-07-17 11:15 

케이피엠테크와 텔콘RF제약이 뷰티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케이피엠테크는 자회사 에이엠아이인베스트먼트가 아미팜 및 최대주주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이엠아이인베스트먼트는 케이피엠테크와 텔콘이 각각 6대 4 비중으로 합작해 설립한 투자 전문 회사다. 100억원을 투자해 아미팜 주식 81만주(지분율 24.2%)를 취득할 예정이다.
아미팜은 지방감소 주사제 전문기업으로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YP-101의 턱밑 지방감소를 위한 임상 2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에 있으며 회사 측은 내년 안으로 임상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YP-101의 주성분 Polyene Phosphatidylcholine(PPC)는 대두(콩)에서 고순도로 추출한 천연물질이다. 지난 60년간 간질환 치료제와 지방색전증 치료제로 사용돼 안전성이 검증됐다. 아미팜 연구팀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PPC가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apoptosis) 및 분해(lipolysis)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아미팜 관계자는 "AYP-101은 과거 판매했던 PPC 주사제 리포빈주와 비교해 부작용이 현저히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AYP-101이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마칠 경우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 혁신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초의 에스테틱 영역 개량신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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