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젓갈 담가 먹자" 워마드, 태아 훼손에 희화화까지…경악스러운 '낙태인증'
입력 2018-07-17 09:49  | 수정 2018-07-17 09:58
워마드 태아 훼손/사진=MBN

얼마 전 성체훼손으로 논란을 빚었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 게시판에 이번엔 태아를 훼손한 사진이 게재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낙태인증'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 속에는 남아로 추정되는 숨진 태아가 마구 난도질돼 훼손된 모습이 담겼습니다.

사진을 올린 게시자는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다. 바깥에 놔두면 유기견들이 먹으려나 모르겠다"는 글을 함께 적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해당 게시글에 달린 댓글들입니다.

워마드 회원들은 '낙태인증' 글에 비방보다는 동조하고 조롱하는 댓글을 달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워마드 '낙태인증' 게시글에 달린 댓글/사진=MBN

이들이 남긴 댓글에는 "젓갈 담궈 먹고 싶다", "낙태 비빔밥이다. 밥 가져와라"라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직 해당 사진의 진위여부는 파악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진위여부를 떠나 생명의 가치를 훼손하는 끔찍한 사진이 올라온 것 자체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앞서 워마드는 "천주교를 존중해줘야 할 이유가 어디 있나"라며 성체를 훼손한 사진을 게시해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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