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닻 올린 후반기 국회…상임위 구성 완료
입력 2018-07-17 09:45  | 수정 2018-07-17 11:09
【 앵커멘트 】
지난주 국회의장단을 선출한 여야가 어제(16일) 각 상임위를 담당할 위원장을 모두 확정하며 후반기 국회의 닻을 올렸습니다.
'협치'를 강조한 여야의 첫 격돌 무대는 23일 예정된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될 전망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첫 원내대표단 주례 회동.

문 의장은 취임 일성으로 밝혔던 협치를 재차 강조하며 여야 원내대표가 책임감을 갖고 국회의 품격을 높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희상 / 국회의장
- "협치를 하자. 통합해서 좀 일 좀 하는 국회 좀 해보자."

이어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20대 국회 후반기 각 상임위를 담당할 위원장을 확정하며 원구성을 사실상 마무리지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몫의 기획재정위원장에 정성호 의원, 정무위원장에 민병두 의원 등 8명의 위원장이 선출됐고, 」

「관심이었던 한국당 몫의 법제사법위원장은 여상규 의원이, 환경노동위원장은 김학용 의원이 경선을 통해 선출됐습니다.」

국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문 의장을 찾아 국정 운영을 위한 입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 "국회가 협치를 한발 뛰면 정부가 두발 뛴다는 각오로 그렇게 하겠다. 정부와 국회가 협력을 해서 민생문제, 한반도 평화문제…."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예열을 마친 여야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경찰청장과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기싸움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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