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POSCO, 중국 철강재 선물가격 올해 최고치 기록"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POSCO에 대해 중국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철근 선물가격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해 하반기 철강 가격 상승을 기대하게 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했다.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상하이선물거래소 기준 10월물 철근 가격은 t당 4063위안으로 올해 최고점을 기록했고, 열연 선물 가격은 t당 4064위안으로 역시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연 선물 가격 강세는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 정책 강화에 따라 향후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중국 국무원은 대기 질을 개선하기 위한 3년간의 행동강령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정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중국에서 동절기 감산이 이뤄질 때까지 철강재 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는 국내 철강재 판가 인상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