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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박찬호·김병현 이어 한국인으로는 세번째로 올스타 출전
입력 2018-07-17 08:59  | 수정 2018-07-24 09:05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박찬호(2001년·당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병현(2002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MLB 올스타전에 출전합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13년 만에 올스타의 꿈을 이룬 추신수는 "소름이 돋았다"면서 올스타 선정 소식을 들었을 때 느낀 전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댈러스 모닝 뉴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 등 텍사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추신수는 "올스타 선정 소식을 듣고 소름이 돋았다"면서 "빅리그에서 뛰려고 한국에서 왔을 때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올스타전에서 함께 뛴다는 걸 생각도 못 했다. 아마도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감격했습니다.

추신수는 "이 순간을 아마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면서 "가족들과 지금을 만끽하고 싶다"며 그간 뒷바라지에 애쓴 아내 하원미 씨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건넸습니다.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 김병현에 이어 세 번째이자 야수로는 최초로 올스타에 선정된 것을 두고 추신수는 "나와 내 가족, 조국에도 매우 특별하다"면서 "너무 흥분돼 참을 수 없다"고 올스타전을 고대했습니다.

올해 올스타전은 내일(18일)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립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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