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 정치권에서도 첨예하게 충돌했습니다.
야당은 "일자리 재앙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몰아붙였고, 반면 여당은 "높은 임대료와 대기업의 갑질이 문제의 본질"이라며 국회가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야당은 일제히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전체 근로자의 25%인 500만 명의 임금을 올려야 한다"며 커지는 기업 부담과 일자리 감소를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성일종 / 자유한국당 소상공인 특위위원장
- "업종·규모·지역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도입하고, 적정 수준의 최저임금을 다시 결정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바른미래당은 청와대가 최저임금위의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아직 최종결정이 남아있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결단해주시길 바랍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단순히 최저임금 인상 때문만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소상공인 어려움의 근본 원인은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갑질 횡포와 불공정한 계약, 그리고 고삐 풀린 높은 상가 임대료라는 점을 분명히 직시해야 할 겁니다."
하지만,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연장과 근로장려세제 확대 등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 회의를 오늘(17일) 긴급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박상곤·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 정치권에서도 첨예하게 충돌했습니다.
야당은 "일자리 재앙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몰아붙였고, 반면 여당은 "높은 임대료와 대기업의 갑질이 문제의 본질"이라며 국회가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야당은 일제히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전체 근로자의 25%인 500만 명의 임금을 올려야 한다"며 커지는 기업 부담과 일자리 감소를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성일종 / 자유한국당 소상공인 특위위원장
- "업종·규모·지역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도입하고, 적정 수준의 최저임금을 다시 결정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바른미래당은 청와대가 최저임금위의 결정을 재고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아직 최종결정이 남아있는 만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결단해주시길 바랍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단순히 최저임금 인상 때문만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소상공인 어려움의 근본 원인은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갑질 횡포와 불공정한 계약, 그리고 고삐 풀린 높은 상가 임대료라는 점을 분명히 직시해야 할 겁니다."
하지만,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서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연장과 근로장려세제 확대 등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한 당·정 회의를 오늘(17일) 긴급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 김문영입니다. [nowmoon@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박상곤·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