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히든싱어5’ 린, 멘붕과 감동 오가는 극적 반전에 “멘탈 무너져”
입력 2018-07-16 10:51 
‘히든싱어5’ 린 사진=JTBC ‘히든싱어5’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히든싱어5 린 편이 멘붕과 감동을 오가는 극적인 재미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시즌5(기획 조승욱 연출 김희정 이하 ‘히든싱어5) 5회에는 발라드 퀸 린이 출연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반전으로 멘붕과 감동을 선사했다.

린은 우레와 같은 함성 속에 등장하면서 제 편이 제일 재미있지 않을까”라며 설레는 마음을 비쳤다. 이어 그녀는 시즌1부터 출연 섭외를 기다렸다며 부모님이 ‘히든싱어5를 매우 좋아해 출연 자체가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서 1라운드 곡 ‘사랑..다 거짓말이 공개됐고 린과 모창 능력자 5인은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모든 이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린이 단 4표 차이로 간신히 탈락을 면했고 이를 본 패널 출연자들은 물론 MC 전현무까지 시즌5 하면서 제일 놀란 순간이었어요”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린은 희한한 압도감 같은 게 있는거에요”라며 긴장했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녀는 2라운드 경연곡 ‘시간을 거슬러를 부르기에 앞서 멘탈이 지금 확 무너졌어요”라며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내 이내 6표를 받으며 공동 2등을 기록했다.

이후 린은 또한 3라운드 곡 ‘…사랑했잖아…만큼은 모창 능력자들에게 질 수 없다며 각오를 다졌고 마침내 1위에 등극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My Destiny를 열창했고 총 72표를 받아 ‘히든싱어5 린 편 최종 우승을 해 원조 가수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면서 ‘믿고 듣는 린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이 가운데 모창 능력자들의 존재감이 린과 스튜디오는 물론 안방극장까지 들었다 놨다하며 충격에 빠뜨렸다. 먼저 ‘거제도 린 허미연은 린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깊은 팬심으로 큰 감동을 안겼다. 그리고 ‘초밥집 린 안민희는 음원 속 린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재연하면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숨은 린 찾기에 재미를 더했다.

또 다른 모창 능력자 ‘남자 린 최우성은 충격 그 자체였다. 린은 그를 처음 보자마자 너무 신기하다며 눈물까지 흘렸고 히든 판정단 또한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린이 어려워했던 고음 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남자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음색으로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해 모두에게 혼란을 안겼다.

그 결과 ‘초밥집 린 안민희와 ‘남자 린 최우성은 나란히 14표를 받아 ‘히든싱어5 시즌 사상 최초 공동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함께 왕중왕전에 진출하게 돼 마지막까지 반전을 선사했다.

린은 자신의 노래와 이야기를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무대를 채울 수 있어 뜻 깊었고 실제로 자신의 노래를 연습해서 들려주는 모습을 처음 봤다며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라고 출연 소감을 전해 의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에는 2000년대 노래방 대통령 플라워의 메인 보컬 고유진이 새 원조 가수로 등장해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남성 히든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등장한 그는 이내 혼돈에 카오스에 휩싸인 모습으로 급기야 즐겁게 녹화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충격적인 심정을 밝혀 다음 주 ‘히든싱어5 고유진 편은 과연 어떨지 호기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