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상]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월드컵 우승에 환호와 춤…엘리제궁서 프랑스팀 환영식
입력 2018-07-16 08:19  | 수정 2018-07-23 09:05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월드컵을 제패한 자국 대표팀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프랑스는 한국시간으로 오늘(16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2로 물리쳤습니다. 프랑스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이날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맞붙은 결승전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했습니다.


프랑스의 골이 터질 때마다 마크롱 대통령은 격하게 환호하며 응원했습니다. 프랑스의 우승이 확정되자 직접 시상대에 올라 폭우 속에서 선수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크로아티아 락커룸을 방문해 상대팀 선수들의 패배를 위로했습니다.




↑벤자민 멘디와 함께 춤추는 마크롱 대통령/ 영상=Benjamin Mendy 트위터


이어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의 락커룸을 방문해 벤자민 멘디, 폴 포그바와 함께 댄스를 함께 추는 등의 선수들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대표팀을 현지시간으로 오늘(16일) 대통령 집무실 겸 관저인 엘리제 궁으로 초청해 환영행사를 합니다.


엘리제 궁은 어제(15일)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결승전이 열리기 직전 대표팀의 결승전 결과에 상관없이 경기 다음 날인 오늘(16일)에 대표팀과 코치진, 선수 가족들을 초청해 환영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환영식에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금메달리스트 등 프랑스의 체육계 인사들과 일반 청소년들도 참석합니다.

프랑스 대표팀의 파리 최대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 행진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6일) 오후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시와 파리 경시청이 대표팀의 샹젤리제 거리 행진 시간을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1998년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 당시 전례를 비춰보면 오늘(16일) 저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 대표팀의 샹젤리제 거리 행진 당시에는 150만 명의 인파가 쏟아져 나온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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