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급전 필요한 사람 모집"…연 2천% 고금리 대부업자 검거
입력 2018-07-15 20:30  | 수정 2018-07-22 21:05

온라인 대출 정보 카페에서 최고 연 2천%가 넘는 고이자를 적용하는 무등록 대부업을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A(30) 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작년 2월부터 지난 4월까지 대출 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B(35·여) 씨 등 53명에게 모두 4억5천만 원을 빌려준 뒤 연 108%에서 최고 2천139%의 높은 이자를 적용해 7천500만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인터넷 카페에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모집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돈이 필요한 사람을 모집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거래 내용 등을 확인해 무등록 대부업 영업을 한 A 씨 등을 검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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