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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표예진 당혹스러운 애교 삼행시에 유재석 "자 들어가세요"
입력 2018-07-15 17:56  | 수정 2018-07-16 15: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양세찬이 표예진 애교 삼행시에 혼란스러워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표예진이 자신의 이름으로 애교 삼행시를 선보였다.
이날 커플레이스에서 각 짝꿍들은 가방 교체권을 획득하기 위해 미션을 수행했다. 첫 미션은 '재능 내 거야'로, 짝꿍들이 낸 7개의 재능 중 2개를 추첨해 그 종목에서 1등을 한 커플이 가방 교체권 하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번째 재능으로 '애교 삼행시'가 나왔는데, 표예진이 재능 주인이었다. 유재석이 "예진씨 그럼 어떤 걸로?"라고 묻자, 표예진은 "제 이름으로 한 번"이라고 대답했다. 은근 자신의 이름으로 해주길 기대하고 있던 양세찬은 살짝 당황하며 "아오...오오케...! 개인주의구나!"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유재석도 "아까도 얘기했지만 예진씨는 오늘 철저하게 혼자예요. 내 옆에 양세찬이 나와 같은 색깔 옷을 입고 있을 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자 양세찬"이라고 했는데, 양세찬은 "아니, '표예진'으로 한대요. '표예진'으로 나를 보고 한대요. 그니까 나도 신기한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표예진이 '표'에 "표정이 왜 그런데?"라고 하자, 유재석은 "아까부터 내가 기분 나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라고 깐족거렸고, 양세찬도 "애교 삼행시인거죠?"라고 했다. '예'에 "예쁘나 오늘?"이라고 하자 양세찬은 살짝 눈을 돌리며 "예쁘지 오늘"이라고 해 간질거리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런데 마지막 '진'에 "진짜 몰라앙!"이라며 양세찬 팔을 주먹으로 퍽 가격하자, 지켜보던 멤버들이 모두 당황했다. 유재석은 급히 끼어들어 "자 들어가세요"라고 했고, 양세찬은 "잠깐만. 야, 야. 나도 모르겠어. 너만 모르는거야? 나도 모르겠어!"라고 했다. 실망한 김종국은 "이럴 줄 알았으면 제자리에서 하라고 했죠"라고 했고, 유재석은 "오늘 재능 내신 분들이 다들 최악 상태예요"라고 디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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