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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2볼넷` 추신수, 50경기 연속 출루…베이브 루스와 타이
입력 2018-07-15 11:13 
Jul 6, 2018; Detroit, MI, USA; Texas Rangers designated hitter Shin-Soo Choo (17) hits a home run in the first inning against the Detroit Tigers at Comerica Park. Mandatory Credit: Rick Osentoski-USA TODAY Sports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50경기 연속 출루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이로써 추신수는 1923년 베이브 루스(뉴욕 양키스)가 작성한 개인 최장 연속 출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기록(종전 스즈키 이치로 43경기),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기록(종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 현역 빅리그 신기록(종전 앨버트 푸홀스·조이 보토 48경기)을 차례로 넘어선 추신수는 이제 MLB 역사 속 전설 사이에 이름을 올린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최장 기록은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가 1949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수립한 84경기다.
50경기 연속 출루를 일찌감치 완성한 추신수는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두 타석 연속 볼넷을 골랐다.
5회에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0-1로 끌려가던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올시즌 100번째 안타인 좌전 안타를 때린 뒤 대주자 이시아 키너 팔레파와 교체됐다.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활약한 추신수의 타율은 0.290(345타수 100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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