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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르버, 윔블던 여자단식 정상…메이저 세 번째 영광
입력 2018-07-15 09:27 
독일 케르버(사진)가 윔블던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세계랭킹 10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가 윔블던 테니스 여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케르버는 14일 런던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전서 미국 세리나 윌리암스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다. 케르버는 지난 1996년 슈테피 그라프 이후 22년 만에 독일 선수로 이 대회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케르버는 2년전 호주오픈과 US오픈 우승에 이어 개인 세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도 안았다. 반면 최근 출산 후 복귀한 윌리암스는 우승의 문턱서 아쉽게 케르버를 넘지 못했다.
케르버는 1세트 초반 주도권을 내주는 듯 했지만 후반 뒷심을 발휘했고 2세트에서도 결정적 순간부터 기세를 탄 뒤 흐름을 이어갔다. 그리고 2세트마저 승리하며 비교적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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