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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형님’ 구준엽·태민, 형님들 사로잡은 ‘춤신춤왕’ 퍼포먼스
입력 2018-07-15 08:16  | 수정 2018-07-15 08: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구준엽·은혁·태민·셔누가 춤으로 형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춤꾼 4인 구준엽·은혁·태민·셔누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강호동은 셔누, 태민을 가리키며 "클론을 모르지 않나"라고 했다. 이에 태민은 "나는 클론부터 알아요"라며 네 살 때 '쿵따리 샤바라'를 들으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고 했다. 셔누도 "우리 때는 '초련'이 유행이었어"라고 했다.
구준엽은 과거 클론 시절 대만에서 공연했던 일화를 공개하다 갑자기 강호동을 똑바로 쳐다보며 "호동이는 반갑다. 우리 오랜만 아니야?"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불안해하는 강호동을 향해 또 한 번 "기억 안 나?"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과거 동료 생일 파티에 남자들끼리 모였는데 느닷없이 강호동이 "내 밑으로 다 웃통 벗어"라고 했다는 것. 구준엽은 강호동보다 1살 형이라서 가만히 있었는데, 강호동은 구준엽에게도 벗으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구준엽은 강호동이 결혼하고 아이까지 있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TV를 잘 보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그는 태민, 은혁, 셔누가 누군지 아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안다고 대답했다. 태민, 셔누는 과거 '힛 더 스테이지'에서 본 적이 있다는 것. 구준엽은 남의 춤을 보고 소름 돋은 것은 처음이었다며 태민을 극찬했고, 셔누에 대해서도 1주일 만에 크럼핑 댄스를 배워 췄다고 감탄했다.

이후 전학생 4인 호동의 강력한 요청으로 각자 춤을 선보였다. 구준엽과 셔누는 같이 '난' 댄스를 했고, 태민은 10시간 동안 직접 짠 안무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은혁은 김희철 표현으로 "엄청 귀찮은데 너무 잘 춰서 어쩔 수 없이 추는 느낌"으로 춤을 추다가 도중에 마이크가 바지 속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재도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구준엽은 문나이트 출신 춤꾼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태민은 자신이 녹화가 끝나고 마이크를 그대로 집까지 가져갈 뻔했던 적이 있다고 하며, 평소에 자주 물건을 잃어버린다고 고백했다. 형님들은 태민이 스페인 여행 중 노를 잃어버린 적도 있다고 하자 신기해했다.
그런가 하면 셔누는 해외 공연 중, 한 팬의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어줬더니 팬들이 너도나도 무대로 휴대폰을 투척해 곤란했던 적이 있다고 했다. 군필을 장점이라고 했던 은혁은 군대에서 '쏘리쏘리' 13명 분량을 혼자 불렀던 게 잊지 못할 경험이라고 했다. 이날 그 잊지 못할 경험을 교실에서 다시 한 번 하게 됐다.
이후 장티처 주도 하에 댄스 수업이 진행됐다. 기초 테스트에서 학생들은 장티처의 제시어를 춤으로 표현하는 미션을 받았다. 이후 춤 영상을 보고 이후의 춤을 상상하여 맞히는 퀴즈가 진행됐다. 형님학교의 춤왕은 이수근이 됐다.
한편 다음 주 '아는 형님'에는 임수향과 차은우가 전학생으로 형님학교를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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