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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WC 최고성적 값진기록…확실한 강팀으로 격상
입력 2018-07-15 07:26 
벨기에가 러시아 월드컵을 3위로 마무리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월드컵 최고성적을 거둔 벨기에다.
벨기에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3,4위전 잉글랜드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이번 월드컵을 최종 3위로 마감하게 됐다. 잉글랜드는 4위로 마쳤다.
황금세대를 앞세운 벨기에는 이번 대회 가장 좋은 경기력을 펼친 팀 중 하나다. 비록 4강전서 프랑스에 패해 우승도전에 실패했으나 슈퍼스타 공격진을 필두로 공수 전력이 탄탄한 팀으로 꼽혔다. 실제 이번 대회서 벨기에는 7경기 중 단 1패만 거뒀지 6승을 기록했다. 그 1패가 결승행을 막았으나 그만큼 임팩트 있는 모습이었다. 일본과의 16강전서는 두 골을 먼저 허용하고도 내리 3골을 성공시키는 드라마도 써낸 바 있다.
3,4위전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아자르가 중심된 공격과 안정적 전체 수비 모두 잉글랜드에 비해 한수 위였다.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게 아쉬웠을 정도.
벨기에는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4위를 기록했는데 이번 월드컵서 이를 뛰어넘는 3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월드컵은 이처럼 3위로 마감했지만 황금세대는 앞으로도 이어질 듯. 당장 2년 뒤 열릴 유로 2020, 그리고 4년 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서부터는 확실한 우승후보로 꼽히기 주저함이 없을 전망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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