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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기에, 잉글랜드 꺾고 월드컵 3위…아자르 쐐기골
입력 2018-07-15 07:14 
벨기에가 잉글랜드를 꺾고 월드컵 3위를 차지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벨기에가 잉글랜드를 꺾고 월드컵 3위에 올랐다.
벨기에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3,4위전 잉글랜드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역대 참가한 월드컵 최고성적(종전 4위, 86년 멕시코 월드컵)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 이어 또다시 4강서 탈락한 잉글랜드는 당시처럼 4위에 머물렀다.
지난 토너먼트에 비해 압박강도는 적으나 벨기에는 벨기에였다. 초반부터 행운이 생겼다. 전반 4분 샤들리의 크로스를 뫼니에가 살짝 방향을 바꿔 골로 연결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벨기에는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잉글랜드가 후반, 장기인 세트피스 등으로 골문 앞에 다가갔지만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그러는 사이 후반 36분, 아자르가 잉글랜드 수비를 무너뜨린 채 골문 앞에서 완벽한 슛을 찼고 쐐기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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