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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북의 독주, 수원에 3-0 대승…2위와 승점 12차
입력 2018-07-14 21:40 
K리그1 수원전에서 2골을 터뜨린 전북의 로페즈.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완파하고 독주를 이어갔다.
전북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17라운드 수원과 원정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로페즈의 활약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1위와 2위의 대결은 싱거웠다. 킥오프 14분 만에 0의 균형이 깨졌다. 김신욱의 헤더 패스를 받은 로페즈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 왼쪽에서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흐름을 탄 전북은 후반 23분 로페즈가 아드리아노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아드리아노는 후반 38분 역습 기회에서 기가 막힌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전북은 13승 2무 2패(승점 41)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수원(승점 28)과는 승점 13차다.
수원은 이날 패배로 2위 자리까지 빼앗겼다. 승격팀 경남 FC(승점 29)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대파하며 2위도 도약했다. 말컹은 11·12호 골을 넣어 제리치(강원 FC)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하위 인천(승점 10)은 안데르센 감독 체제에서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3실점을 할 정도로 뒷문이 불안하다.
전남 드래곤즈(승점 16)는 허용준과 안델손의 연속 득점으로 상주 상무(승점 22)를 2-0으로 꺾었다. 전남은 4월 25일 FC 서울전(2-1) 이후 8경기 만에 승리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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