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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농구, 존스컵 첫 상대 인도네시아 연장전 끝에 진땀승
입력 2018-07-14 21:34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제40회 윌리엄존스컵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이겼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인도네시아와의 연장 접전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대만 신타이베이에서 열린 제40회 윌리엄 존스컵에서 첫 상대로 인도네시아를 만나 92-86으로 이겼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울산 현대모비스)가 22득점 15리바운드, 이정현(전주 KCC)이 20득점, 전준범(울산 현대모비스)이 18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에서 한국은 이정현(전주KCC), 리카르도 라틀리프(울산 현대모비스), 이승현(상무)의 활약에 힘입어 26-19 7점차로 앞섰다.
그러나 곧장 추격을 허용했다. 2쿼터에서 상대에게 외곽포 3개를 허용하며 42-42 동점이 됐다.
승부는 엎치락뒤치락했다. 결국 4쿼터 종료 직전 인도네시아가 전준범의 파울로부터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에서 한국은 전준범의 3점슛에 힘입어 겨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오는 16일 필리핀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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