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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놀라운 토요일` 박준형, "뭐하는 프로그램인지 모르겠다"...순수함의 결정체
입력 2018-07-14 20: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박준형이 무지에서 나오는 순수함을 보였다.
14일 오후에 방송된 tvN 토요일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게스트로 나온 박준형과 데니안이 나와 맹활약 했다.
박준형은 규칙을 몰라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솔직히 이 프로그램이 뭐하는 프로그램인지 모르겠다"고 고백했다. 그는 "앞에 야채는 왜있냐"부터 "햇님 돼지되면 우리책임이네"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나갔다. 데니는 이런 박준형의 모습을 보고 "과거 생각나는 것 같다. 벌써 땀이 엄청 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박준형은 옛날 사람의 모습을 보였다. 가수 선택에 AOA가 나오자 그는 "난 AOA의 노래를 잘 모른다"고 고백했다. 신동엽이 그에게 "그래도 AOA 노래중에 아는 노래가 하나는 있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난 우리 노래 제목도 잘 모른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첫번 째 도전곡은 AOA의 '체리 팝'이었다. 생소한 노래에 멤버들은 당황스러워 했다. 노래를 듣고 당황해하는 멤버들 사이에서 한해는 "제가 결정적인 것 하나를 들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신동엽은 "한해가 또 시작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낮췄다. 한해가 들은 것은 '신지민'이라는 이름. 하지만 이 단어는 다른 멤버들도 들어 한해는 머쓱해 했다.
박준영은 어록을 계속해서 만들어 냈다. 1차시기에서 실패한 멤버들은 BJ 햇님에게 옥수수탕면의 일부를 뺏겼다. 멤버들은 햇님에게 옥수수탕면의 맛을 물어봤고, 햇님은 "옥수수면이어서 그런지 맛이 밀면과 다르다"고 묘사를 했다. 강냉이를 먹던 박준형은 "이것도 옥수수인데 바꿔먹자"고 말해 햇님을 당황케 했다.
박준형의 순수함에 멤버들은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2차시기에도 실패한 멤버들은 힌트를 쓰기로 결정했고, 어떤 힌트를 쓸지에 대해 의견이 갈렸다. 결국 멤버들은 다수결로 정하기로 결정했다. '오답수 힌트'에 손을 든 박준형은 "오답수가 뭔데"라고 말해 선택권을 잃었다. 하지만 4:4로 의견이 갈렸고, 박준형이 결정권을 갖게 됐다. 그는 "오답수가 뭔지 모르지만 그게 더 좋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아무도 믿지 않았던 한해가 정답을 맞혔다. 3차시기에서 한해는 "정수리 쪽이 아닌 정수리죠인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동엽은 "또 시작이다"고 말하며 한해의 말을 믿지 않았다. 키와 혜리도 "정수리죠가 맞다면 엎드려뻗쳐 하겠다"고 말해 한해의 입을 막았다. 하지만 정답은 한해만 맞혔다. 정답이 공개되자 멤버들은 앞으로 나가 무릎을 꿇었다.
간식타임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박준형을 위해 혜택을 줬다. 붐은 "박준형을 위해 우선권을 주자"고 말했고, 멤버들은 동의했다. 문제로 '친추'가 나왔고, 박준형은 아는 단어를 모두 말했다. 그는 친구 추천부터 친구 추행, 친구 추월등을 말해 멤버들에게 웃음을 줬다. 특히 친구 추행을 말하자 박나래는 "이것은 수습불가다"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박준형은 뜬금없이 방송국을 칭찬했다. 1라운드에 실패해 옥수수탕면을 먹지 못해 멤버들의 사기는 한 풀 꺽였다. 침울한 분위기 속에서 박준형은 "그래도 제작진이 착하네"라고 말해 멤버들은 의아해해 했다. 그는 "그래도 물은 계속 주잖아"라고 엉뚱한 칭찬의 이유를 밝히자, 침울해졌던 멤버들은 웃었다. 박준형의 계속된 활약은 정답과는 별개로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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