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예멘 난민 강제송환·난민법·무사증 제도 폐지 촉구 집회 전국 곳곳서 열려
입력 2018-07-14 20:12  | 수정 2018-07-21 21:05
난민법 폐지나 개정, 제주 예멘인 송환, 제주 무사증 제도 폐지를 촉구하는 집회가 14일 서울과 제주 등지에서 열렸습니다.

난민대책 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국민이 먼저다'라는 기치를 내세워 제주 예멘 난민 강제송환, 난민법·무사증 제도 폐지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예멘인 난민신청자가 대거 입국한 제주에서도 이날 오후 제주시 노형로터리 인근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집회는 난민대책도민연대 주최로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들은 "가짜 난민으로 이들을 망명 알선 브로커 시장이 크게 커지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난민들의 테러와 성폭력으로 많은 사람이 숨지거나 다쳐 독일과 스웨덴 등이 난민포용정책을 접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예멘인들은 특히 자신의 종교를 버리지 않고 아동과 결혼하는 등의 문화로 문제가 많다"며 강제 추방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인근을 행진하며 난민법 개정과 무사증 제도 폐지를 지지해달라며 시민의 동참을 유도했습니다.

광주 금남로공원에서도 수십명이 모여 '난민법 폐지'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또 전북 익산역 부근 공터에서 난민법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무더운 날씨 탓인지 지방에서 열린 집회에는 참여자가 각 20∼30명가량으로 참여 열기가 싸늘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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