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9경기 연속 출루 `성공`…"계속 출루 해서 메이저리그 신기록 세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4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3회 초 1사 1루, 1볼 1스트라이크에서 140km 낮게 떨어지는 스플리터를 걷어 올려 좌중간 안타를 만들어 냈다. 신기록을 자축할 만큼 완벽한 안타였다.

추신수 49경기 연속 출루는 MLB 현역 선수 중 최장 기록이다. 2001년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5년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의 48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넘어섰다.

이에 누리꾼들은 "내일도 안타 하나 추가 할거죠? ","추신수 연속 출루는 계속되어야한다","정규시즌 끝까지 연속출루해서 메이저리그 신기록 세우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추신수는 한국시각 9일 감독, 코치, 선수들의 투표로 빅리그 데뷔 13년 만에 역대 코리안 빅리거 세 번째이자 야수로는 최초로 올스타에 선발된 바 있다.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