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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프로듀스48` 1차 순위 발표…한국 연습생 `압도적`
입력 2018-07-14 10: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net '프로듀스48'이 첫 번째 순위 발표식을 통해 탈락자를 배출했다. 58위까지 피말리는 경쟁에서 살아남은 가운데 추후 레이스를 이어갈 연습생 중 상당수가 한국 연습생이라 눈길을 끈다.
13일 방송된 '프로듀스48'에선 첫번째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1등의 주인공은 플레디스 이가은이엇다. 이가은은 다양한 경연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며 일찌감치 1등이 예고됐던 상황. 총 63만표를 받아 1등을 차지한 이가은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환한 미소를 보이면서도 눈시울을 붉혀 남다른 속내를 짐작하게 했다.
애프터스쿨로 프로 데뷔했으나 이렇다 할 활동을 보여주지 못했던 이가은이기에 이번 1등이 남달랐을 터. 이가은은 "무대 위에 서서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게 이루지 못할 것 같은 꿈이었는데, 이렇게 다음 무대를 또 준비해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기회 주신 국민 프로듀서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으로 엄마를 꼽은 이가은은 "저희 어머니께서 혼자서 저를 엄청 열심히 키워주셨다. 엄마 정말 고생 많았고 이제 내가 우리 엄마 안고 갈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맘 편히 있어요.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2등은 스타쉽 안유진이었다. 안유진은 "2등도 엄청 높은 숫자인데 4주째 이어올 수 있는 건 국민 프로듀서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시청자들에 감사를 돌렸다. 안유진은 "동시에 대표님과 트레이너분들, 많은 연습생들 덕분에 시너지를 얻어서 열심히 올라올 수 있었다. 비록 지금 헤어지게 되는 연습생도 있지만, 나중에 좋은 무대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저 꼭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3등은 스타쉽 장원영, 4등은 HKT48 미야와키 사쿠라가 호명됐다. 일본인 연습생 중 톱 클래스로 일찌감치 주목받은 미야와키 사쿠라는 4위에 오르며 그 명성을 유지했다.
5등은 울림 권은비, 6등은 AKB48 고토 모에, 7등은 HKT48 야부키 나코, 8등은 위에화 왕이런, 9등은 위에화 최예나, 10등은 WM엔터 이채연이 각각 호명됐다.
11등 AKB48 타케우치 미유를 비롯해 20위 안에는 총 9명의 일본 연습생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연습생과 비교적 대등한 숫자를 보인 듯 했지만 탈락을 면한 58위까지 순위에는 총 19명의 일본 연습생이 포함돼 한국 연습생이 2배 가량 많은 인원을 보였다.
이밖에 연습생들이 뽑은 비주얼 센터 1위에는 위에화 왕이런이 호명돼 눈길을 끌었다. 위에화 왕이런은 연습생들 사이에 "하루만이라도 얼굴을 바꿔보고 싶다"는 호평을 받으며 기분 좋은 레이스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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