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임 국회의장에 문희상…부의장은 이주영·주승용
입력 2018-07-13 19:32  | 수정 2018-07-13 20:26
【 앵커멘트 】
20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신임 국회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국회부의장에는 자유한국당의 이주영, 바른미래당의 주승용 의원이 각각 선출되면서 40일 넘게 이어져온 입법부 공백 상태도 해소됐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해 46일 만에 열린 본회의.

국회법에 따라 최다선인 8선의 서청원 의원이 사회를 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출신 6선의 문희상 의원이 압도적인 지지로 새 국회의장에 당선됐습니다.

입법부 수장에 오른 문 의장은 첫 일성으로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희상 / 국회의장
- "후반기 국회 2년은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가 최우선이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협치를 통해서 민생이 꽃피는 국회의 계절이 되어야만 합니다."

또 개혁·민생입법의 책임은 정부·여당의 책임이 먼저라며 야당 탓을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의도 포청천'이란 별명을 가진 문 의장은 참여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내 범친노계 인사로 분류되지만, 여야 여러 인사와 두루 친밀해 국회 협치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입니다.

국회부의장에는 자유한국당의 이주영, 바른미래당의 주승용 의원이 각각 선출됐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국회의장단 선출로 입법부 공백 사태를 해소한 국회는 오는 16일 본희의를 다시 열고 국회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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