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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심경고백 “정신과 통원치료 중, 스케이트장 가는 것 두려웠다”
입력 2018-07-13 14:29 
김보름 심경고백 사진=뉴스A LIVE 방송 캡처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은메달리스트 김보름이 평창올림픽 이후 근황을 전했다.

김보름은 13일 오전 방송된 채널A ‘뉴스A LIVE에 출연했다. 앞서 평창올림픽에서 왕따 주행 논란으로 국민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김보름은 논란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 심경을 전했다.

김보름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입원 치료를 했다. 지금은 마음을 다시 잡고 새로운 목표로 운동을 시작하려고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정신과 통원치료 중이며 몇 개월 전보다는 병원 다니면서 많이 좋아진 상태”라며 현재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김보름은 올림픽 당시 불거졌던 왕따 논란에 대해 오해가 좀 풀린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하긴 한데 한 편으로는 풀리지 않은 오해도 많고 제가 드릴 말씀도 많다”며 그런 부분은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짚고 넘어가고 싶다. (지금) 오해를 하나하나 다 얘기를 하면 너무 그때 기억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때 심정은 다시 스케이트를 탈 수 없을 것 같았다”며 스케이트장에 가는 것 자체가 너무 두려웠다. 그래도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한테 힘을 받았다. 지금은 후원사가 없는 상태고 앞으로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운동 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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