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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라 고백 “세 아들, 돈 많은 남자 만나 자기들 버리고 재혼했다 생각”
입력 2018-07-13 13: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금보라가 빚을 갚으며 홀로 세 아들을 키운 사연을 고백했다.
금보라는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가수 서수남과 함께 출연하여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놨다.
이날 금보라는 세 아들을 홀로 키우며 전 남편이 진 빚 8억을 갚던 시기를 회상하며 저는 한동안 자면서 ‘내일 아침 눈을 안 떴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 아들이 내 힘이었다.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시간을 버틴 건 세 아이 덕분이다”라고 아이가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수남은 정말 금보라 씨 그때 어려웠다. 아이 셋을 데리고, 빚을 몽땅 떠안고. 정말 연약한 몸매인데 어떻게 저렇게 강한 정신력이 나오는지 연구 대상이다”라고 칭찬했다.

이후 "자녀분들은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한 것을 알지 않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금보라는 아니, 엄마가 돈 잘 버는 남자 만나서 자기들 버리고 재혼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그 때는 어린 마음이니까. 그런데 지금 철들어서는 아빠 DNA가 많아서 별로 그렇게 엄마에 대해 안쓰러움이 없다. 바라지도 않지만"이라며 씁쓸해 했다.
금보라는 1989년 사업가와 결혼했고 13년 만인 2002년 이혼했다. 2005년 지금의 남편을 만나 재혼했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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