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동서발전, 협력사 러시아시장 진출 지원
입력 2018-07-13 13:36 
한국동서발전이 9~12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개최된 `러시아 국제산업전(INNOPROM)`에 참가했다. [사진제공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9~12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 국제산업전(INNOPROM)'에 협력 중소기업 18개사와 함께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개최된 INNOPROM는 러시아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전세계 5만명 이상의 산업분야 전문가 및 파워바이어가 참여하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산업 전시회다. 이번 참가는 한·러 정상회담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시장 내에 한국발전산업관을 설치했다.
한국동서발전은 발전 6사 대표로 한국발전산업관을 주관하면서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계약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해외바이어 맞춤형 제품을 선정했으며, 바이어 접근성이 높은 전시관 구성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러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은 한국발전산업관 부스 운영과 코트라가 사전에 매칭한 바이어와의 상담회를 통해 1133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계약 추진 322만 달러를 달성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러시아는 세계 최대의 자원 보유국인 데다 한국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FTA 체결 준비·신동방정책 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중소기업의 새로운 해외수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러시아 산업발전의 핵심인 전력산업의 지속적인 진출을 위해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동반진출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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