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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좀 만들게요"…`거기가 어딘데` 지진희 차태현, 연출 열정 폭발
입력 2018-07-13 11: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거기가 어딘데?? 지진희-차태현이 다큐 연출에 도전한다.
KBS2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 제작 몬스터 유니온)가 뜨거운 입소문과 호평 세례에 힘입어 금요 예능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13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오만 아라비아 사막에서의 마지막 밤 여정이 그려지는 가운데 탐험대의 ‘형 라인 지진희-차태현의 연출 열정이 폭발한다고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은 제작진, 카메라 스태프, 베두인 등 동행 없이 오직 탐험대원들끼리 마지막 베이스캠프에 찾아오는 셀프 탐험 미션을 받았다. 걱정이 역력한 ‘동생라인 조세호-배정남과 달리, ‘형라인은 셀프캠을 촬영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숨겨왔던 연출력을 폭발시켜 눈길을 끌 예정.
지진희는 데뷔 전 사진 어시스트 경력이 있을 정도로 카메라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차태현은 실제 ‘라준모 PD로서 드라마 연출 경력이 있을 정도. 이에 직접 연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두 사람은 물 만난 고기처럼 사막을 활보했다.

지진희는 특유의 강철 체력을 십분 활용해 카메라 감독으로 활약했다. 그는 차태현-조세호-배정남보다 앞서나가 걸어오는 대원들의 모습을 담아냈는데 감각적인 앵글로 예술혼을 한껏 뽐냈다는 후문. 한편 차태현은 왕년의 라준모PD답게 꼼꼼한 디렉팅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그림 좀 만들게요”를 연신 외쳤는데 슬랩스틱 시범을 보이며 직접 분량을 뽑아내는가 하면, 부감 촬영을 위해 제일 먼저 언덕을 오르는 등 남다른 열정을 불태웠다고. 이에 그림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형라인 지진희-차태현이 직접 촬영한 환상적인 구도의 영상이 고스란히 담긴 5회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거기가 어딘데?? 측은 미션이 진행되는 분량 내내 출연자들이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만 방송이 구성될 예정이다. 대원들이 제작진 생각보다 훨씬 더 열심히 탐험하고, 열심히 촬영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덕분에 시청자 분들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담는다. 오늘(13일) 오후 11시 5회가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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