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당 선거 줄줄이 낙선한 이주영 의원, 국회부의장은 단번에
입력 2018-07-13 11:38  | 수정 2018-07-13 13:40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제공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몫 국회부의장으로 뽑힌 이주영 자유한국당(경남 창원·마산 합포)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사법·입법·행정 분야에서 경험을 두루 쌓은 5선 의원이다.
경남 마산 출신으로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학과에서 수학했다. 부산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뒤에는 16~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한나라당에서는 정책위의장을, 새누리당 시절에는 대선캠프 대선기획단장·특보단장을 역임했다. 슬하에 자녀는 1남 2녀다.
당 활동에서는 정책위의장 등을 지내며 '정책통'으로 불렸고, 2012년 박근혜 대선 캠프에서 대선기획단장 등을 맡아 대선 승리에 기여했다.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4년 2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발탁됐으나 세월호 참사로 10개월 만에 물러났다. 장관이 된 지 두 달 만에 발생한 세월호 참사 당시 사고 수습을 위해 진도 팽목항에서 58일간 상주하며 현장을 지켰다.

5선 하는 동안 최고위 당직은 정책위의장에 그쳤다. 원내대표 경선에 네 차례 나섰지만 번번이 무릎을 꿇어야 했고, 2016년 8월 당대표 경선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또 작년 12월 정책위의장으로 나섰으나 선택받지 못했다.
조용하고 무난하게 일 처리를 하는 스타일로 성품이 온유하고 합리적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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