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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 태도논란, 레이저눈빛→환한 미소...누리꾼 "무섭다"
입력 2018-07-13 11: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21)의 첫 공판이 열린 이서원 태도 논란이 또 불거졌다.
지난 12일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강제 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서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서원은 지난 4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동료 연예인 A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 껴안고 신체 접촉을 하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서원은 A씨의 친구 B씨가 자고 있던 본인을 깨워 귀가를 권유하자 흉기를 꺼내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이서원은 차량에서 내려 법원까지 이동하던 중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서원은 지난 5월 검찰 출석 당시 취재진을 일명 '레이저 눈빛'으로 노려봐 논란이 됐다. 또, 대부분 물의를 빚은 유명인들이 조사에 앞서 대중에 머리를 숙이고 사과하는 것과 달리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사과의 말조차 남기지 않았고 조사를 마친 뒤에야 사건 발생 이후 처음으로 직접 죄송하다”고 사과해 태도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서원이 또 부적절한 태도를 취하자 누리꾼들은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이렇게 욕을 먹을때는 자중해야지", "인성이 문제", "눈빛이 무섭다. 연예계에서 더는 보고 싶지 않다", "뭘 잘했다고 저러는 건지...", "죄를 지어 놓고 웃네? 왜 사고만 치면 멀쩡했던 사람들이 심신이 미약해지는 건지", "저러고 다니는데 믿으라고?", "범죄자가 당당하다"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이서원의 변호인은 피해자의 귀에서 이서원의 DNA가 검출된 점에 따라 혐의를 인정했으나 "이서원이 만취 상태여서 추행 행위가 있었는지 기억하지 못 한다. 당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고 수차례 잠이 들었다. ‘나를 물고기가 공격한다. 남쪽으로 도망가라는 이상한 말을 하기도 했다. 피해자의 현장 진술의 앞뒤가 맞지 않고 사실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심신 미약을 이유로 양형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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