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아모레퍼시픽, 업황·실적 개선 속도 느려…아쉬운 실적"
입력 2018-07-13 08:46 

KB증권은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업황 상항이 여전히 불안하고 실적 개선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38만원으로 10%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지난 5월 초 고점 대비 15% 조정 받았다"며 "중국 법인은 하반기에 '설화수'의 외형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KB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3441억원, 영업이익은 63% 급증한 1654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5개 분기만에, 영업이익은 7개 분기만에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중국 법인 매출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에 보다 미흡한 점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면서 "다만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악재가 나올 가능성도 낮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