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하나투어에 대해 여름 성수기 진입에 따라 인바운드 사업 적자폭이 줄어들고 하나투어재팬 등 일본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해 2분기매출액 1433억원, 영업이익 57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SM 면세점의 시내점 운영 규모 축소하고 제2터미널점 오픈에 힘입어 힘입어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5월부터 월드컵, 지방선거, 일본 지진 등 불안 요인이 있었지만 여름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일본, 중국 등의 예약률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면서 "여행 수요에 기반한 본업의 실적 모멘텀은 3분기부터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하나투어재팬 등 일본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호실적으로 이끈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은 26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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