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구글 음성 비서가 차량 안으로 '쏙'…커지는 카 커넥티드 시장
입력 2018-07-12 19:41  | 수정 2018-07-12 21:05
【 앵커논평 】
운전 중 휴대폰을 조작해야 할 때 음성 명령만으로 모든 걸 다 할 수 있다면 편리하겠죠?
IT업체들이 휴대폰과 자동차를 연결해 음성으로 모든 기능을 수행하는 카 커넥티드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문자메시지 읽어줘."

운전 도중 휴대폰의 문자 메시지를 읽어달라고 음성 명령을 내리자 그대로 실행하고.

"메시지가 두 개 있습니다. 지금 들으시겠습니까? 아니면 건너뛰시겠습니까?"

월드컵 소식도 음성으로 검색이 가능합니다.

"축구 결과."
"크로아티아 팀이 2대 1 점수로 잉글랜드 팀에 승리했습니다."

현대기아차가 구글, 카카오와 손잡고 폰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휴대폰에 터치를 해야만 이용할 수 있었던 기능들이 이제는 자동차 안에서 음성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진 겁니다.

▶ 인터뷰 : 추교웅 / 현대기아차 인포테인먼트개발실장
- "차량 내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운전이 상당히 위험하다는 판단에서 시작됐습니다. 차량 내에서 스마트폰을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게."

애플 역시 차량 안에서 전화와 메시지, 지도 등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SK텔레콤과 네이버 등 국내 IT업체까지 폰 커넥티드카 시장에 가세하면서 자동차 운영체제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광원VJ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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