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UN 지속가능발전목표 기업 이행상 수상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1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UN 지원 SDGs 한국협회 주최로 열린 'UN HLPF 한국 기념식'에서 'SDGs(UN 지속가능발전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기업 이행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UN HLPF(High-Level Political Forum, 고위급 정치 포럼)는 유엔이 지속가능개발 이행 점검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뉴욕 UN 본부에서 개최하고 있는 포럼이다. 한국에서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각계 주요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UN SDGs 기업 이행상은 지난 1년 동안 기업 경영에 SDGs를 가장 적극 반영한 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 국내 건설·엔지니어링업계 최초로 UN 지원 SDGs 한국협회에 정식 회원사로 가입했다.
지난 2010년 UNGC(UN Global Compact )에 가입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이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주기적으로 발간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SDGBI(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경영지수)로부터 건설·엔지니어링업계에서 유일하게 우수그룹으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회사가 그동안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유엔과 국제사회가 추진하는 SDGs 기준에 맞춰 지속가능경영 실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