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T, 매일 무료 음성 로밍 3분…"해외여행은 T로밍으로"
입력 2018-07-12 09:38 
[사진제공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에 나서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T로밍 고객이 방문하는 국가의 95%를 차지하는 전 세계 85개국서 지역 맞춤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T로밍 한중일패스'는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 2GB와 통화, 문자까지 제공한다. 'T로밍 아시아패스'의 경우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25개국에서 5일 동안 2만 5000원에 데이터 2GB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3일 출시한 미주, 유럽패스는 각각 미주 지역 15개국, 유럽 지역 44개국에서 30일간 이용할 수 있다. 미주패스는 데이터 3GB(3만3000원), 6GB(5만3000원), 유럽패스는 데이터 3GB(만9000원), 6GB(5만9000원)를 제공한다.또한 SK텔레콤은 로밍에 부담을 느끼는 20대(만 18~29) 가입자를 위해 데이터 1GB를 추가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가입자라면 지난 3월부터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안심 T로밍'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크게 ▲ 매일 3분 무료 통화 ▲ 하루 30분 통화 시 1만원 과금 ▲ 음성 로밍 초 단위 과금 ▲ 데이터 종량 단위 요금 87.5% 인하 ▲ 하루 데이터 요금 상한 2만2000원→5000원 구성된다. 아울러 SK텔레콤의 로밍 서비스는 유심(USIM·가입자인증모듈) 교체 작업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히다. 국내에서 쓰던 기존 010번호로 수신되는 전화와 문자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SK텔레콤은 고객이 해외에서 휴대전화·유심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한 경우, 분실 신고만으로도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분실 후 부정 사용으로 간주되는 사용내역의 발생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이내 발생한 비정상 사용 요금에 대해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24시간 경과 후 발생한 비정상 사용 요금은 3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만 감면 받는다.
SK텔레콤 고객은 T로밍 고객센터로 분실신고만 하면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요금 감면 혜택은 비정상적인 통화, 제 3국으로의 음성 발신(한국, 방문 국가가 아닌 타국에 발신한 경우)건에 대해 적용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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