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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크로아티아전 승률 59%…월드컵 우승확률↑
입력 2018-07-12 07:59  | 수정 2018-07-12 09:46
프랑스-크로아티아가 월드컵 결승 대진으로 확정됐다. 사진=월드컵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꺾을 가능성, 즉 통산 2번째로 월드컵을 제패할 공산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는 16일 오전 0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결승전 프랑스-크로아티아가 열린다.
러시아월드컵 준결승 결과는 프랑스 1-0 벨기에 및 크로아티아 2-1 잉글랜드. 크로아티아는 16강 및 준준결승 승부차기에 이어 4강도 연장전을 치렀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러시아월드컵 결승전 승률은 프랑스 59%-크로아티아 41%.
프랑스는 크로아티아-잉글랜드 직전 ‘사커 파워 인덱스로부터 러시아월드컵 우승 가능성이 55%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크로아티아-잉글랜드 준결승 이후 정상 등극 확률이 더 높아진 것이다.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프랑스 7위, 크로아티아 20위. 1998년 이후 A매치 상대전적 역시 3승 2무로 프랑스가 크로아티아에 우위다.
월드컵 프랑스-크로아티아는 7313일(20년 8일) 만이다. 1998년 개최국으로 임한 준결승전에서 프랑스는 크로아티아를 2-1로 격파하고 내친김에 사상 첫 우승까지 했다.

프랑스 크로아티아전은 1998년 자국 대회와 2006년 독일 대회에 이은 3번째 월드컵 결승이다. 개최국으로 정상에 오른 1998년의 기쁨과 준우승에 그친 2006년의 아쉬움이 교차했다.
러시아월드컵 프랑스전은 크로아티아 첫 월드컵 결승이다. 1991년 유고슬라비아연방 해체 후 2번째 월드컵 준결승을 돌파한 기세를 몰아 사상 최초의 우승에 도전한다.
독립 후 첫 출전인 1998년 프랑스대회에서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3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후 3차례 16강 좌절 및 1번의 예선 탈락을 겪은 크로아티아는 러시아월드컵을 통해 역대 최고 성적이 이미 확정됐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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