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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진화 母, 소금 밥상 받고도 함소원 두둔 "짠맛 좋아해"
입력 2018-07-11 11:06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함소원(43)의 시어머니가 소금이 듬뿍 들어간 밥상을 받고도 며느리를 두둔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처음으로 시댁 가족을 만나는 함소원의 시월드 첫날 모습이 담겼다.
이날 중국에서 온 함소원의 시어머니와 시누이는 아이 선물에서 임산부 속옷, 결혼 예복에 이르기까지 정성과 진심이 담은 선물을 건넸다. 특히 선물 중에는 진화의 배냇저고리와 어린 시절 사진까지 포함돼 있어 함소원을 감동시켰다.
진화 어머니는 이게 모두 엄마의 마음이고 누나의 마음이다”라며 함소원을 가족으로 받아들였음을 표현했다. 시어머니와의 첫 만남에 혹시 자신이 마음에 안 들까 봐 내내 걱정한 함소원의 우려는 시어머니의 말에 깨끗이 사라졌다.

함소원 진화 부부가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자 시어머니는 내가 보는 눈이 있다. 생긴 것만 봐도 아들이다”라며 흐뭇해 했다.
함소원은 시댁 식구들을 위해 정성스레 준비한 불고기, 잡채 등을 대접했다. 짠맛을 좋아한다는 시어머니의 식성을 고려해 함소원은 음식에 소금을 과하게 넣었고 맛을 본 시어머니는 내가 짠 맛을 좋아한다. 잘 만들었다”고 며느리 편을 들면서 칭찬했다. 시어머니는 임신했을 땐 많이 먹어야 한다. 우리가 상을 치울 테니 좀 쉬어라”라며 늦은 나이에 임신한 며느리가 쉴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며느리 사랑을 보였다.
함소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시누이는 진화에게 "앞으로 밥은 네가 하는 게 좋겠다. 올케가 하면 재료 낭비 같다"며 맛이 없었음을 에둘러 말했고 시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지난 1월 경기도 의왕시청에서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가 됐다. 진화는 중국의 SNS 스타로 아이돌급 외모와 집안 재력으로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아내의 맛에서 꿀 떨어지는 행복한 신혼생활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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