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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빅매치] 잉글랜드 크로아티아전 승률 57%…운도 따른다?
입력 2018-07-11 09:26  | 수정 2018-07-11 14:51
잉글랜드전 크로아티아 러시아월드컵 4강전 대비 10일 훈련에 임하는 다니엘 수바시치. 수바시치는 9일 트레이닝에 빠졌으나 다음날 돌아왔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보다 월드컵 결승 진출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대 전력 핵심의 건강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조짐도 보인다.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는 12일 오전 3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준결승 잉글랜드-크로아티아가 열린다. 프로토 승부식 55회 및 기록식 30회차 대상 경기.
러시아월드컵 8강전 결과는 스웨덴 0-2 잉글랜드 및 러시아 2-2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는 승부차기 4-3으로 준결승 진출 자격을 얻었다.
잉글랜드-크로아티아 4강 승자는 16일 오전 0시 프랑스와 결승전을 치른다. 패자는 14일 오후 11시 벨기에와 3위 결정전에 임한다.
스포츠방송 ESPN이 자체 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계산한 러시아월드컵 준결승 승률은 잉글랜드 57%-크로아티아 43%.
러시아월드컵 직전 FIFA 랭킹은 잉글랜드 12위, 크로아티아 20위. 2004년 이후 A매치 상대전적 역시 3승 2패로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에 우위다.
잉글랜드-크로아티아 월드컵 본선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선으로 범위를 넓히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대회 유럽 6조에서 맞붙은 사례가 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유럽예선 6조에서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에 원정경기 4-1 및 홈경기 5-1이라는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는 6회 연속이자 15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 크로아티아는 2회 연속이자 5번째 참가. 최고 성적은 잉글랜드 1966년 자국대회 우승 및 크로아티아 1998년 프랑스대회 3위다.
러시아월드컵 준결승으로 잉글랜드를 상대하는 크로아티아는 2016-17 리그1 최우수 골키퍼 다니엘 수바시치(모나코)의 상태가 변수다.
크로아티아는 러시아월드컵 16강과 준준결승을 승부차기로 돌파했다. 조국의 사상 2번째 4강 진출에 지대하게 공헌한 다니엘 수바시치는 9일 훈련 불참으로 100%가 아님을 짐작할 수 있게 했다.
다니엘 수바시치는 러시아월드컵 준결승 잉글랜드전 크로아티아 골문을 지킬 수는 있다고 알려졌다. 몸 상태가 어느 정도일지에 경기 결과가 좌우될 공산이 크다.
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우수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레알마드리드) 전진 배치도 러시아월드컵 4강 잉글랜드전 크로아티아 관전 포인트다.
루카 모드리치는 러시아월드컵 기간 중앙 미드필더로 2득점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준결승 잉글랜드전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 공격형 미드필더 카드를 꺼낼 것으로 전해진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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