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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생활건강, 프리미엄 사업이 이끈 2분기"…목표가↑
입력 2018-07-11 08:14 
자료제공=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1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전 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프리미엄 전략이 중국 시장을 공략해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본145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7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추정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2670억원)에 부합하는 전망치로, 지난해 금한령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인해 화장품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브랜드 로열티가 확고한 것은 프리미엄, 럭셔리 시장이며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성장 동력은 '후'와 '숨(SU:M)' 브랜드다"면서 "명품 화장품 시장 수요 확대와 기저 효과에 힘입어 국내 면세점 매출은 올해 29% 증가한 1조3300억원, 중국 화장품 매출은 40% 증가한 508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숨은 이제 매장수가 약 70개에 불과, 추가 매장 확대 여지가 충분하다. '오휘', '브이디엘(VDL)', '빌리프(Belief)'도 중국에 출시, 프리미엄 라인업이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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