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여름 맞아 '우유 음료' 소개
입력 2018-07-11 10:00 

한낮 기온 30도가 웃돌며 무더위가 기승이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이맘때, 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음료를 많이 섭취한다. 커피, 스무디, 빙수 등을 많이 찾게 되는데, 특히 우유가 들어간 여름 디저트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여름에 마시는 우유를 ‘건강 음료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유에 들어있는 탄수화물, 단백질, 칼슘 등의 영양소를 듬뿍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에 마시는 우유는 손실된 수분을 보충해 주고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까지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맛 좋고 눈까지 즐거워지는 우유 음료를 소개했다.

■우유크림 커피 플로트
커피 플로트란, 찬 커피에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 셔벗 등을 띄운 음료를 일컫는다. 재료는 설탕 시럽 20cc, 얼음 약간, 에스프레소(또는 인스턴트 커피) 1잔, 바닐라 아이스크림 1스쿱, 우유 휘핑크림 1큰술이 필요하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큰 글라스에 설탕 시럽과 얼음을 넣고 거기에 에스프레소를 붓는다. 그 다음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을 얹고 그 위에 우유 휘핑크림을 얹어 장식하면 완성이다. 이때, 설탕 시럽은 물과 설탕을 1:1 분량으로 섞어서 끓이면 좋다. 끓인 시럽을 완전히 식혀 병에 보관해 놓으면 나중에 음료에 활용할 수도 있다.

■우유 스무디팝
이름이 다소 생소하지만, 어릴 때 엄마가 만들어준 아이스캔디를 떠올려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우유 스무디팝은 평범한 아이스캔디와는 달리 두 가지 음료를 준비해야 한다.

우유 스무디팝을 만들기 위해서는 공통적으로 우유 3/4컵(150㎖), 꿀 1큰술, 바나나 1/2개가 필요하며, 여기에 키위 2개와 얼린 블루베리 1컵 반을 함께 준비한다.

먼저 키위와 바나나 등 과일은 껍질을 벗기고 깍둑썰기해서 준비해 놓는다. 스무디팝의 색깔을 내기 위해 키위 음료와 블루베리 음료를 만들어야 하는데, 각각의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돌린 후 따로 담아놓는다. 아이스캔디 틀에 키위 음료를 반쯤 먼저 채우고 살짝 얼린다. 그 후에 키위 음료가 단단해지면 블루베리 음료를 남은 아이스캔디 틀에 채운다. 손잡이나 나무막대를 꽂고 하루 정도 다시 얼린다. 기호에 따라, 계절에 따라 과일 종류는 다양하게 응용 가능하다.

■레인보우 우유 스무디
평범한 과일 스무디가 지루하다면, 예쁜 사탕가루를 뿌려보자. 이름처럼 무지갯빛 알록달록한 색상의 음료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필요한 재료 또한 간단하다. 우유 1/2컵과 요거트 1/2컵, 얼린 과일(딸기 10개, 블루베리 1컵, 망고 1개), 우유 휘핑크림 6큰술, 레인보우 사탕가루 4큰술이 있으면 되고, 여기에 유니콘 뿔 모양 장식 1개를 준비하면 보다 재밌는 모양을 연출할 수 있다.

스무디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딸기와 망고 등의 과일은 미리 깍둑썰기 한 뒤, 믹서기에 우유, 요거트와 함께 부드러워질 때까지 돌린다. 컵에 담은 스무디에 우유 휘핑크림을 올리고, 그 위에 사탕가루를 뿌리면 완성이다. 여기에 장식으로 유니콘 뿔 모양의 장식을 올리면 아이들의 눈길을 더욱 사로잡을 것이다.

이미경 요리연구가는 우유는 완전식품으로 114가지의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며 우유를 요리에 넣으면 다른 식재료의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면서 풍미까지 올려주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특히 디저트를 만들 때 우유를 넣으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더해져 우유 특유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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