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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현 주연 `퍼즐`, 후쿠오카아시아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입력 2018-07-10 14: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지승현의 주연작 ‘퍼즐이 2018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지난 8일 일본에서 열린 제32회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Fukuoka Asian Film Festival)에서 영화 ‘퍼즐이 최우수작품상에 해당하는 그랑프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는 지난 1987년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에 의해 창설됐으며, 주목을 끌고 있는 아시아 영화를 세계에 소개하고 아시아 영화 교류의 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퍼즐은 이번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뿐 아니라 3월 일본 훗카이도에서 열렸던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Yubari international fantastic Festival) 오프 시어터 경쟁 부문에도 초청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승현의 스크린 첫 주연작으로 국내에서도 관심을 모았던 ‘퍼즐은 청년 멘토로 각광받으며 남부러울 것 없이 모든 것을 가진 남자 도준(지승현 분)이 어느 날 매혹적인 의문의 여인 세련(이세미 분)을 구해준 후,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조각나버린 일상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지승현은 ‘퍼즐에서 어느 날 한 순간에 범죄자가 되어버린 도준 역을 맡아 모든 것을 다 잃고 점차 무너져가는 한 남자의 불안한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을 뿐 아니라 강렬한 액션까지 폭넓게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았다.
지승현은 추운 날씨에 함께 강행군을 펼치며 ‘퍼즐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퍼즐이 큰 예산의 영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크고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무척이나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승현은 ‘퍼즐에 이어 차기작으로 영화 ‘이웃사촌, ‘검객, ‘사바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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