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도 언론, 한-인도 정상 방문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 집중 조명
입력 2018-07-09 11:27 

인도 언론이 9일 오후(현지시간) 준공식을 하는 인도 노이다의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을 집중 조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준공식 참석을 앞두고 관련 소식을 자세하게 소개한 것이다.
인도 IANS통신은 8일 "삼성이 노이다에서 세계 최대 모바일 공장 문을 연다"며 공장 규모와 삼성의 인도 시장 개척 역사 등을 전했다.
IANS통신은 "삼성전자는 현재 인도에서 연간 6700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데 새 공장이 가동되면 생산 규모가 연간 1억2000만대가량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최대 영자 일간지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문재인 대통령과 한 독점 서면인터뷰를 온라인 홈페이지 첫 화면에 톱으로 배치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한국과 인도의 경제협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면서 "현재 양국의 경제협력 수준은 시작단계라며 앞으로 제조업·인프라·첨단산업 분야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등의 생산을 2배로 확대하고자 지난해 6월 뉴델리 인근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 공장 확장 공사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12만㎡에 이르는 기존 노이다 공장 부지를 24만㎡로 확장했다. 총 491억5000만 루피(약 8000억원)를 투입했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도 삼성의 노이다 공장이 양국 경제협력 강화에 상직적인 장소가 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준공식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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