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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PGA 최저타 우승과도 타이…불멸 기록 세울 뻔
입력 2018-07-09 10:07  | 수정 2018-07-09 10:11
김세영 2018 LPGA 투어 손베리 크릭 클래식 4라운드 3번 홀 티샷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김세영 LPGA 투어 통산 7승은 여러모로 대단했다. 여자프로골프협회 4라운드 단일경기 최저타 기록뿐 아니라 남자부 업적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기 때문이다.
미국 위스콘신주의 오나이다에서는 9일(한국시간)까지 2018시즌 LPGA 투어 손베리 크릭 클래식(파72·6624야드)이 진행됐다. 김세영은 4라운드 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여자프로골프 역사를 새롭게 썼다.
김세영은 LPGA 투어 72홀 경기 최저타에만 그치지 않았다. 31언더파는 PGA 투어 4라운드 단일경기 최저타 우승기록이기도 하다.
‘황태자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는 2001시즌 메르세데스 챔피언십(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을 31언더파로 제패하며 PGA 투어 72홀 최저타 우승 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김세영이 2018 손베리 크릭 LPGA 클래식에서 2타를 더 줄였다면 PGA 공인 72홀 최저타 신기록과도 타이였다.
PGA 투어에는 5라운드·90홀 경기가 존재했다. 2009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밥 호프 클래식(커리어 빌더 챌린지 전신) 4라운드 시점 도달한 33언더파가 72홀 최저타 기록으로 공인받는다.
스티브 스트리커는 당시 최종라운드 부진으로 역전을 허용하여 PGA 투어 밥 호프 클래식 정상에 오르진 못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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