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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친일파 후손 비판’ 잠재운 1987 비하인드
입력 2018-07-09 07:41 
강동원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 모습. 사진=MK스포츠 제공


강동원이 영화 1987에서 故 이한열 열사 배역을 자처하지 않았다면 해당 작품은 빛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1987 촬영은 2017년 4월 20일~8월 27일 진행됐으나 감독 제공용 시나리오가 나온 것은 2015년이다.

이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창 집권하던 시기라 6월 항쟁을 주제로 하는 영화에 투자할 사람을 모으기가 어려웠다.

강동원은 누가 봐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故 이한열 열사로 출연을 결심했다. 흥행배우의 합류를 무기로 투자자 섭외가 하나둘 성공하면서 영화 1987이 완성될 수 있었다.

故 이한열 열사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으로 사망한 故 박종철 열사는 실제로는 1살 차이다. 박종철 열사가 1965년, 이한열 열사는 1966년생이다.

‘1987에서 故 이한열 열사를 연기한 강동원은 故 박종철 열사로 분한 여진구보다 16살 연상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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